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난 코르테스 (문단 편집) ==== 군사적 역량 ==== 10대 중반과 20대 전부를 행정 관료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코르테스는 수준급 전투 지휘관으로 잉카를 정복한 피사로보다 월등한 상위로 평가받는다.[* 피사로가 잉카를 정복할 때, 코르테스의 조언을 받은 덕분에 손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렇게 조언을 받았음에도, 피사로는 잉카 지역 통치에 있어서 코르테스보다 더 많은 실책을 저질렀고 그만큼 피해도 코르테스의 원정군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적지는 않았다..] 감안해야 할 점은 아즈텍이 화약무기와 강철이 없다고 해서 그냥 만만한 나라는 절대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아즈텍]]은 [[중남미]]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군국주의]] 국가였다. [[청동]]제 무기를 사용하며 산악지형을 끼고 있어 수비 부담이 적은 [[타라스칸]]조차 참패하고 수세로 전환할 정도였다. 인터넷 상에선 꽃 전쟁을 강조하며 그들이 마치 절멸전쟁을 못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꽃 전쟁에서도 아즈텍이 절멸전쟁이 아닌 포로 수집에 몰두했던 건 그럴 만한 힘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었다. 주요 노동력과 인신공양의 제물을 주로 복속시킨 속국들에서 갈취하는 아즈텍의 특성상, 절멸전쟁은 곧 노예 후보와 제물 후보를 다 잃는 셈이니 수지타산이 영 안 맞는 짓이었다. 그래서 주로 포로 잡이가 편한 제압전 쪽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다.] 타라스칸을 상대로 한 전쟁은 일반적인 절멸전쟁이었다. [[슬픔의 밤]] 때 특히 아즈텍은 거마책(拒馬柵)을 세워서 기병의 기동을 차단하고 투창기와 투석, 궁시로 보병의 움직임까지 제한한 다음 화공으로 괴멸시켜려 들었던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전략을 세워 공격했고 전술 습득도 빨랐다. 그리고 모든 남아를 군인으로 키우는 [[병영국가]] 체제라서 병사 충원도 쉬웠다. 물론 코르테스의 스페인인들이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문제는 그 수가 겨우 수백 명이었다. 코르테스가 쿠바 총독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속이고 원정에 나섰을 때 총 병력 580명 중 [[석궁]]으로 무장한 궁수는 30명, [[화승총]]을 든 총병은 20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코르테스는 상관인 쿠바 총독 [[디에고 벨라스케스 데 쿠엘라르|디에고 벨라스케스 데쿠엘라르]]의 복귀 명령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출항한 탓에 쿠바로 물러나거나 대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병력은 수백 명에 불과해 조금의 실수도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어 선택지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았다. 이렇게 규모와 보급 면에서 아즈텍보다 월등히 약세에 불과했으니, 아무리 코르테스의 막 싸워서는 결코 우위를 장담할 수 없었다. 원거리 지원을 담당할 궁사 자원이 극소수에, 고위 장교와 정예 병력이 청동제 무기와 갑주를 무장했을 뿐 나머지는 경보병들로 이뤄진 [[잉카]]와 달리, 아즈텍은 [[틀락스칼라]]를 비롯한 피지배민족들에게 엄청난 공물을 착취해 말단 병사까지, 당시 중남미 원주민들에게는 고급 방어구였던 누비갑옷으로 충실히 무장시켰고, 투척 무기도 풍부했다. 승리를 위해선 많은 고민과 치밀함, 용맹이 요구되었는데 코르테스는 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었다. [[오툼바 전투]]에서의 용맹도 그렇거니와, 나르바에스와 싸울 땐 비 때문에 밀랍을 막아놓은 대포를 탈취하는 특공에 앞장서 참여해 400명의 인원으로, 1,400명에 23문의 대포를 보유한 나르바에스 병력을 이렇다 할 손실없이 제압했다. 콩키스타도르 중에서 이 정도 숫자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한 사례는 보기 힘들다.[* 이때 코르테스가 밤에 몰래 밀랍으로 대포를 막아 나르바에스의 포병들이 손놓고 당했다는 설이 떠도는데, 이는 소설에서 등장한 것이다. 실제로는 나르바에스 쪽에서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막아놓았으며, 나르바에스의 포병들은 코르테스의 특공대에 맞서 상당히 격렬하게 싸웠지 코르테스의 특공대가 들이닥쳤다고 냅다 대포를 버리고 도망가거나 하진 않았다.] 늘 옳은 판단을 내린 건 아니었지만, 손에 들어왔던 테노치티틀란을 놓기 싫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다가 낭패를 본 [[슬픔의 밤]] 한 번을 제외하면 원정대를 위기에 빠뜨릴 만큼 큰 오판은 없었고, 그마저도 끝내 수습해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